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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주민 10명 중 7명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 찬성”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산 중구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 설문조사 결과, 주민 10명 중 7명이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는 인구 감소, 온라인 민원처리 확대 등 행정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복지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자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 3월 동 통합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현수막과 안내문,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동 통합의 필요성과 관련 절차, 일정 등을 안내했다.

 

이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3주 동안 복산1·2동 주민 709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항목은 △동 통합 인지도 및 필요성 △동 통합 찬·반 의견 △통합청사 선정 및 유휴청사 활용 방안 △통합 동 명칭 △통합 후 희망하는 공공서비스 등이다.

 

조사 결과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6.3%가 찬성했다.

 

또한 통합 동 명칭을 ‘복산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응답자의 대다수인 99.7%가 찬성했다.

 

복산1·2동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어느 곳을 통합 청사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1%가 복산1동, 26.9%가 복산2동을 택했다.

 

유휴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은 ‘체력단련실 운영’이 24.0%로 가장 많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22.6%, ‘북카페·영화 상영 등 문화 공간 운영’ 19.6%, ‘주민복지시설 운영’16.2% 순이었다.

 

동 통합 후 희망하는 공공서비스로는 ‘주민복지시설 및 편의시설 확대’ 42.5%, ‘주차장 및 접근성 확대’ 25.0%,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19.0% 등이 있었다.

 

중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9월 중순께 복산1·2동 행정동(洞) 통합 세부 추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오는 12월까지 동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2024년 1월 통합 청사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숙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식으로 동(洞)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낀 예산을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에 활용하며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