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올해 교육부의 달라지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대비해 특화전략과 함께 신규·전략사업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울산다움(꿈·역량·연대·공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계획’을 최근 전 기관(부서)과 학교에 안내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새 단장(리모델링)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온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모두 30개 학교(초 17교, 중 10교, 고 2교, 특수 1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21~'22년 대상학교 15교는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새 단장(리모델링)한 학교 9교(병영초, 태화초, 남목초, 화진중, 현대청운중, 약사중, 함월초, 메아리학교, 학성중)는 24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개축사업 학교 6교(방어진초, 온양초, 청량초, 주전초, 농소중, 청량중)는 '25~'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의 재정사업 물량이 50%로 줄어 개축 대상 학교가 5교에서 3교로 조정됐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학성초, 울산중앙초, 울산공업고(BTL)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강남초, 월평중은 자체 예산(교육환경개선비)을 확보해 새 단장(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추진 절차도 변경됐다. ‘대상학교 선정(교육청) → 사전기획(미래학교 비전과 특화방안 모색) 추진 →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전문기관) → 검토위원회(교육부) 승인 → 대상학교 확정 방식’으로 바뀌었다.
교육부 사업비 연간 교부율도 변경돼 올해 대상 학교부터 사업 기간이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24~'25년 대상학교는 사업 당해연도부터 사전기획-설계-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비 상승(인건비, 자재비 등), 연계동 환경개선, 기타 안전요소 추가 등 대응이 필요한 재원은 환경개선비를 활용해 추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내실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고자 전략사업으로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 전문가지원단 운영, 부교육감 주재 정책(실무)협의회 운영, 현장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한다.
신규사업으로는 ‘학교시설복합화 지역협의체 조직 운영, 그린스마트스쿨 영남권(울산·부산·경남·경북·대구교육청) 협의회 운영’을 추진한다.
박형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미래학교 비전과 특화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전기획을 강화하고, 설계기간도 충분히 확보해 사용자 참여 기반의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