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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확대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0명 선발해 7월부터 사전교육

 

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할 3학년 학생을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사전 교육에 들어간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직업계고 3학년 학생 86명을 호주로 파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학생 15명을 파견해 모든 학생이 취업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참여 학생을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8개 직업계고 공업, 미용, 조리, 서비스 분야의 3학년 학생들로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면접, 3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6명(30%)을 우선 선발해 이 학생들에게 개인 경비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출국 전 사전교육으로 영어연수, 호주 문화 교육, 글로벌 마인드 교육, 노동관계법, 성희롱 예방, 심폐소생술 등 총 140여 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8월 27일 출국해 TAFE NSW(국립교육기관)에서 영어교육(6주)과 직무별 기술교육(2주)을 받고 전공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4주)을 거친 후 현지에 취업하게 된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현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호주 문화와 공연예술 체험을 확대하고, ‘울산 직업계고 학생의 날’행사를 열어 졸업생, 한인회 등과의 소통의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취업지원센터에서 선발된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은 “영어시험과 영어면접을 거치며 힘들었지만, 글로벌 현장학습 대상자로 선발돼 정말 뿌듯하다”며 “국제적인 한식 요리사(셰프)가 돼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생선발도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글로벌 현장학습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워주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