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미국선녀벌레 긴급방제를 위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6~8월 고온건조한 날씨에 과수원에서 급속히 확산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선제 방제를 진행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생산자단체, 농협 등 방제약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방제약제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관내(울산 중·남·북구, 양산과 경주에 연접한 읍·면·동) 1천650㎡ 이상 경작 중인 과수재배 농업인이다.
방제비 지원은 총 200㏊의 과수재배 과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 총 3천만원을 들여 대상약제 3종(팡파레에스, 모스피란, 트랜스폼) 긴급방제 1회분을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또는 경작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는 적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이번 방제약제 지원으로 병충해 확산을 방지해 과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방제 기간 현장 정밀예찰을 통한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