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강북 지역 학업 중단 위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징후 또는 자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정 기간(최소 1주 이상 최대 7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진로체험, 예체능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이다.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업중단숙려제로 개인 상담과 오뚝오뚝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상담은 주 1회 심리상담을 진행해 학생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도록 도와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뚝오뚝 체험활동은 주 1회 맞춤형 진로체험활동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학업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해 학교로의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강북위(Wee)센터는 지난달 다양한 진로체험기관(원예, 은공예, 토탈공예, 아로마, 제과제빵, 암벽등반, 메타버스 등)과 협약을 했다. 학업중단 학생을 이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이들 기관과 간담회도 열었다.
지난해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상담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179건 운영해 8명 모두 학교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현재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 중인 학생은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자신을 더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게 됐다”며 “진로체험으로 제과제빵에 관심이 생겼고 학교로 복귀해 제과제빵과 관련된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성급하게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학업중단숙려제 이후에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