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13일 남구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연수를 했다.
그동안 울산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업무를 지원하고자 ‘통(通)통한 교육과정 설계 도움단’(이하 통통도움단)을 운영했다.
통통도움단은 교육과정 지원단을 포함해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 18명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특색있는 선택형 교육과정 설계의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등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통통도움단에서 진행한 컨설팅의 교육과정 편성 방향을 토대로 학생 선택 교육과정 확대, 학기제 전환, 선택과목군 과목 쏠림현상 해소, 적정한 이수학점 안배 등을 학교 실정에 맞게 편성하도록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6개 권역별로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공유하면서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토론도 했다.
192학점으로 수업량이 적정화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
특히, 교육과정 변화에 맞게 학사를 운영하려면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간 소통 확대가 필요함을 공감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교육과정 변화로 학교 교육과정 설계가 막연했는데 통통도움단의 제안을 통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민주적인 학교문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대비해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자료집 제공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