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내년 초등 1~2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3~4학년, 2026학년도에는 전 학년에 적용한다.
1~2학년은 내년부터 한글 해득력을 강화하고자 국어 교과 시수를 기존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34시간 확대한다.
학생 발달 특성에 적합한 실질적인 움직임 기회를 제공하고자 ‘즐거운 생활’ 교과에 실내·외 놀이와 신체 활동도 강화한다.
기존 ‘안전한 생활’을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재구조화해 생활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개선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학교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교과 외에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인접한 5~7개 초등학교의 연구부장들이 협의체(18개 권역)를 구성해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해 초등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자 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난 12~13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유·초등 교(원)장 공동 연수(워크숍)에서 학교장 12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했다. 13일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전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핵심교원 연수 분임강사 등 140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이해 집중 연수’를 했다.
교육과정 담당자들은 18개 권역별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강독하고, 1~2학년군 교육과정에서 달라지는 점에 대해 협의했다. 3~6학년에서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학교자율시간’을 편성·운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 안착 방안으로 교원과 학부모 연수 확대, 안내 자료 개발·보급, 운영 사례 공유, 연구 활성화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울산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을 지원하고자 관리자 연수, 연구부장 연수, 교육전문직 연수, 1~2학년 교육과정 담당자 연수 등 교원 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전 교원이 학교의 여건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울산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해 울산교육이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