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역

울산 남구,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 개관

전망대 있는 감성숙소로 생태관광과 체류형관광 활성화

 

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철새 도래지인 삼호동 철새마을의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2일 개관식을 열었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최근 국내관광산업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힐링과 휴식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관광 수요가 증가했고 최근 경제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혼자여행과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광객의 체험형 키즈여행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숙박도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감성숙소’가 중요한 콘텐츠로 떠올랐다.


이에 남구는 도심 속 생태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삼호철새마을에 국가정원과 연계해 삼호·무거 일원 상권(궁거랑, 삼호곱창특화거리 등)을 활성화하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체류형 관광을 즐기며 숙소도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 조성에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이번에 조성된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눌재로4번길 39)는 지상 4층 규모의 호텔형 게스트하우스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게 됐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호대숲의 여름 백로, 겨울 떼까마귀 등 각종 철새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이용이 가능하다.


1층에는 총 8면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2층과 3층은 총 6실 14명의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실이, 4층은 공유주방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여름철 백로가 서식하는 모습과 겨울철 떼까마귀 군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객실에는 TV, 화장실, 샤워실 등 조성되어 방문객의 불편함을 줄였다.


남구는 이번 게스트하우스 개관으로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철새 도래지라는 남구만의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생태관광거점으로 활용해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주택 내 빈방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민간 게스트하우스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도심에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삼호철새마을은 남구만의 독보적인 생태관광자원이다”며“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게스트하우스로 도심 속 체류형 관광에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남구가 생태‧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은 네이버, 야놀자 등 숙박예약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평일 2인실 기준 3만원, 주말(금,토) 3만6천원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