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밀양시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퇴임자와 가족,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퇴임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오랜 시간 시민을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는 밀양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LAM밴드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후배 공무원들의 응원 영상과 퇴임사에서는 웃음과 울림이 어우러져 퇴임식을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퇴임식은 ‘오랜 시간 노력한 당신의 시간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십 년간 큰 소리 없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때로는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가장 늦은 시간까지 시민을 위해 고민했던 퇴임자들의 하루하루가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는 공감의 마음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퇴임자들은 “기다려 온 순간이지만 막상 떠나려니 마음 한편에 큰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동료와 시민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며, 이제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지만 언제나 밀양을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시간과 헌신은 밀양의 기반이자 자랑이며, 여러분이 쌓아 올린 하루하루가 시민의 웃음이 됐고 밀양의 길이 됐다”라며 “헌신해 주신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삶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퇴직공무원은 명예퇴직 4명, 퇴직준비교육 9명 등 총 13명으로, 30여 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밀양의 미래를 위한 큰 발자취를 남겼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