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제1기 청소년의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21명의 청소년의원으로 구성된 제1기 청소년의회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화경제위원회(10명)와 도시건설위원회(11명), 2개의 상임위원회가 상임위원회 활동, 국회 방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진행해 왔다.
어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과 표결을 직접 진행하는 등 실제 시의회의 의사운영 절차를 그대로 체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교(신흥중1 이슬) ▲습지를 파괴하는 도시를 생태수도로 부를 수 있는가(금당고1 정우균) ▲가로등 개선을 통한 안전한 여성안심귀가길 조성(효천고2 안준성, 순천고1 김민수)에 대한 3건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편의시설 확충(향림중1 박찬현) ▲순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진로지도를 위한 개선방안(효천고1 임주언, 팔마고1 안겸조) ▲순천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연시설 확충(매산여고1 정지민) ▲여순 10·19 마을교육과정 확대 정책(금당고1 정우균) ▲순천시 스마트그린 정류장 구축사업(효천고2 서유진) ▲옥상정원과 학급 공기정화 식물배치(ECO-SPACE) 사업(효천고2 정에녹) ▲순천시 청소년의회 운영 개선방안(금당고1 정우균) 등 총 7건의 정책제안을 상정·처리하며 실질적인 의사결정 경험을 쌓았다.
이날 청소년의회 정지민 의장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정책제안이 순천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며,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강형구 의장은“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은 시민의 대표로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민주주의의 현장을 경험했다”고 말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통찰과 자신감이 앞으로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순천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