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부산에코델타시티에 10월 30일부터 ‘에코누비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에코누비버스’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지역에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강서구·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준비한 대중교통 지원사업으로 향후 5년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이 될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22년 10월에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근거로 하여,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협상을 주도하고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수자원공사로부터 50억을 지원받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적극행정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2025년 초부터 강서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2025년 4월 기본계획 수립완료 ▸6월 한정면허 운송사업자 선정 및 버스임시주차장 조성 ▸8월 버스노선 명칭선정 주민설문조사 통해 ‘에코누비버스(econubi bus)’ 확정했고 ▸9월 외부 디자인 선정용역 및 설문조사도 진행한 바 있다. 강서구는 최근까지 버스 부대시설 설치와 부산에코델타시티 임시주차장 내 충전시설 조성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와 계속 논의를 해왔다.
‘에코누비버스’의 첫 번째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을 경유하며, 총 연장 28.2km 구간에 버스 3대를 투입해 30~3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두 번째 노선은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으로, 동일하게 3대의 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강서구는 버스운행개시를 앞당기기 위하여 KGM커머셜의 42인승 저상전기버스 KGM C090모델을 도입했으며, 1회 충전으로 376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계성능을 바탕으로 짧은 배차간격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의 요금은 기존 강서구 마을버스 수준인, 일반인 기준 현금 1,600원, 교통카드 1,480원으로 책정되며, 부산 시내버스·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 시에도 동일한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에코누비버스’ 신설로 인해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은 기존 시내버스 1개 노선과 마을버스 2개 버스노선 운행 시보다 평균 버스 탑승 대기 시간이 약 3~13분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와 이동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에코누비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에코델타시티의 교통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에코델타시티IC 타당성용역 추진, 부전마산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사 신설 등 굵직한 교통현안사항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강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