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신안군은 9월 29일, 군청 공연장에서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난 이색적인 청렴 특강을 개최했다.
‘청렴 O, X 퀴즈’로 유쾌하게 시작된 이날 특강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로서 필수로 알아야 할 실무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고, 정답자에게는 간단한 경품이 증정되어 학습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퀴즈에 이어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이 직접 강단에 올라 ‘이순신 장군의 청렴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권한대행은 ‘관아의 오동나무 한 그루도 사사로이 베어버릴 수 없다’고 한 이순신 장군의 청렴 사례를 예로 들며 공무원의 청렴과 기본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역설하여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부군수님, 궁금해요!’라는 청렴 토크 시간이었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실무 고민부터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솔직한 제언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부군수님의 진솔하고 유연한 답변이 이어지며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단순히 청렴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조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고자 하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고 더욱 투명하고 행복한 신안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