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5일 충주시 목행동 충주호 파크골프장 시설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도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충주호 파크골프장은 51,575㎡ 부지에 54홀을 갖춘 충북 대표 구장이다. 2011년 준공 후 2021년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을 받았다. 현재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찾는 도내 대표 생활체육 공간이지만, 진입도로와 주차장 정비 부족, 화장실과 경사로 미비 등 고령 이용자 중심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충북도는 ▲진입도로(1.8km) 포장 ▲주차장 6,000㎡ 조성 ▲화장실 및 경사로 설치 ▲스프링클러 보강(총사업비 15억 원) 등 시설개선사업비 지원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뒤, “초고령화 시대에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라며 “충주호 파크골프장이 충북을 넘어 전국적인 생활체육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노년층 건강 증진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다층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도비를 지원하면 충주시는 202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도민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충청북도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려 선수와 임원 등 364명이 참여했다. 오전 선수 등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여부 경기, 집계 및 등위 결정, 시상식까지 이어지며 현장은 생활체육인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회는 충주호 파크골프장이 충북 생활체육의 중심지로서 갖는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