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역

고창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빛나는 우리’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고창군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며 포용적인 지역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 상향,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활성화를 비롯하여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실 구성 추진까지 모든 군민이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가는 희망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공감과 화합의 장, 장애인의 날(4.20.) 기념 다양한 행사 개최

고창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감동적인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식교육(4월2일,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주관)은 지금까지 진행된 강의형 교육 방식을 문화·예술 공연으로 변경해 군민에게 효과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재활의욕을 향상하기 위해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도 열렸다.

‘싸목싸목 걷기’ 캠페인은 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고인돌박물관 공원까지 천변길을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장애 유무를 넘어 모든 참가자가 고창군을 이루는 소중한 구성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고창군의 문화로 남도록 공연과 기념행사, 캠페인을 매년 지속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맞춤형 돌봄 강화!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 상향

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2025년부터는 장애 미등록아동의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상향되어 648명의 아이들이 신청 대상이 됐으며 혜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언어, 미술심리, 행동발달 등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개선으로 대상아동에게 적기에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녀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행복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경험, 깊은 공감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사업 활성화

장애인 개인의 강점과 경험을 활용하여 다른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직접 동료상담가로 나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상담하며 상담참여자를 돕는데에 의의가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상담참여자였던 장애인이 상담가가 되거나 자립하여 일자리를 찾는 등 사회참여 및 사회복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가상현실(VR) 스포츠체험실 개설로 디지털 스포츠 활력 UP!

오는 11월부터는 고창군에서 장애인이 보다 쉽고 즐겁게 스포츠를 경험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실이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양궁부터 축구, 다양한 구기종목 등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여러 스포츠 종목들을 가상현실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삶을 위한 든든한 동행, 장애인 일자리 확대

고창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더욱 빛을 내면서 올해 장애인 일자리에만 11억원의 예산 확보로 총 70여명의 장애인이 사회복지시설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됐다. 행정도우미, 환경정화업무, 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히 일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장애에 무관하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내일을 만드는 고창군

 

고창군은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구축한다. 돌봄사각지대였던 최중증발달장애인의 맞춤형 돌봄 지원체계 확립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인 반다비체육관이 장애인복지관 등이 있는 고창읍 율계리 사회복지시설지구 내에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장애인의 달 행사부터 디지털 스포츠까지, 고창군은 장애인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고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