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완주군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명절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이달 중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공익수당 지급 방식이 기존 ‘가구 단위’에서 ‘개인 단위’로 전면 개편돼 더 많은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1만 814명을 최종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61억 원 규모의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1인 경영체는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는 구성원별 1인당 30만 원씩이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농어업인으로 등록돼 있다면 인원수에 따라 지급된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이 모두 농어업에 종사할 경우 총 90만 원을 지원받아 명절 차례 준비나 선물 구입 등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공익수당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영농철 바쁜 일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을 위해 6월 13일까지 신청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이후 8월까지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했으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완주사랑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군은 이번 공익수당 지급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어업 현장을 지키며 땀 흘리는 농어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농어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인 만큼, 이번 지원이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