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남원시는 오는 9월 19일 오헤브데이 호텔 라벤더홀에서 '제2회 남원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부 협약식과 2부 정책세미나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제2중앙경찰학교와 경찰수련원 등 경찰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지원할 지역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어 열리는 정책세미나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경찰학회, 남원발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경제성 ▲경찰특화도시 조성 필요성 ▲향후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준비 상황과 강점을 전국에 알리고, 최종 유치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중앙부처 산하 교육·연구기관의 상당수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남원은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해 동서 화합과 상생발전을 상징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이는 정부의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국정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운명이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그 실현을 앞당길 핵심 과제이다.
정치권도 이번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과 관련해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최적의 입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정 지역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야 하며, 남원시는 이러한 원칙 속에서 최적지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공정경쟁 구도 속에서 남원 후보지의 입지 여건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후보지로 제시된 운봉 부지는 총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로,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다.
또한 5~10도의 완만한 경사도를 갖춰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향후 교육시설의 단계적 확장과 복합 개발에도 유리하다.
국유지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신속한 사업 추진 측면에서도 정부의 재정 건전성 및 국유재산 효율화 정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포럼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경찰특화도시 조성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찰공무원들의 안정적 교육과 복지 향상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