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송상조)는 2025년 9월 9일, 서부산 지역의 주요 문화·체육 기반시설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신평장림체육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 준비 상황 ▲서부산권 영상·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 ▲신평장림체육관 하자보수 및 안전관리 대책 ▲시민 체육시설 운영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방문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영화상영관, 영상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현장방문 참석위원들은 서부산권 영상문화 거점으로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함께 영상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신평장림체육관에서는 개관 1년 만에 세 차례 휴관을 한 원인인 누수·균열 등 하자 문제와 함께 체육관 내 수영장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확인 결과, 반복적인 누수 발생, 마감공사 불량, 수영장 바닥 타일 탈락, 지하 기계실·전기실의 설비 위험 노출 등 시설 전반에서 설계·시공·감리 단계의 총체적 부실 정황이 드러났으며, 단순한 보수 공사만으로는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임이 확인됐다.
이에 행정문화위원회는 공사시행 부서인 건설본부의 관리부실을 강하게 질타하며,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명확화, 재시공에 준하는 전면적 보강 계획 수립, 그리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할 것을 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위원장은 “이번 방문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신평장림체육관은 서부산권 문화와 체육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핵심 인프라”라며, “신평장림체육관은 단순 하자보수를 넘어 총체적 부실 의혹이 드러난 만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재시공 수준의 전면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