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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서울대학교 학생들, 중앙아시아에 ‘IT 한류’ 심다

2025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해몽이’ 팀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2025 월드프렌즈코리아(WFK) IT 봉사단’ ‘해몽이’ 팀이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카라콜 지역에서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교육과 문화 교류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단은 경상국립대학교 정태성(식품자원경제학과), 이다영(러시아학과), 전한내(경영학과), 서울대학교 최경락(항공우주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되어 중앙아시아의 심장부에서 한국의 IT 역량과 문화를 알렸다.

 

‘AI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 평생의 도구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교육은 △파이썬 기초 프로그래밍 △챗지피티(ChatGPT) 활용 코딩 △인공지능 분류 알고리즘 실습 △손 제스처 기반 드론 제어 프로젝트 등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코딩과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감을 키웠고, 일부 학생들은 “AI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IT 교육과 더불어 ▲케이팝(K-POP) 댄스 릴스 콘테스트 ▲김밥·화채 만들기 ▲딱지치기·투호 등 전통놀이 ▲한글 이름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특히 40인분의 김밥을 나누는 행사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카라콜 방문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고, 카라콜 시의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IT 교육 및 문화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며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도 수행했다.

 

로모노소프 학교 아스카르 마이리코프(Askar Mairykov) 코디네이터는 “이처럼 열정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단은 처음”이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됐고, 내년에도 꼭 재파견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성 팀장은 “작은 지식과 문화를 나누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는 다리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 단원 역시 “IT 교육과 한국어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과 꿈과 문화를 공유하며 오히려 더 큰 영감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