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월 3일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원에서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사와 관리자 대상으로 ‘2025학년도 세종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음악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사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문화 감수성과 예술적 이해를 높이고 대중음악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 연사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이자 그룹 ‘사랑과 평화’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범진 교수가 맡았다. 조범진 교수는 다수의 해외 공연과 협업 경력을 가진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 곡을 붙여 만든 작품이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와 관리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중음악의 역사와 음악적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즐겼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대중음악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강연은 ▲재즈의 탄생(1920~30년대) ▲블루스의 발전(1940~50년대) ▲로큰롤 시대(1950년대 중반) ▲비틀즈시대(1960년대) ▲현대 대중음악(1970년대 이후) 등 시대별 흐름을 중심으로 순으로 이어졌다. 조범진 교수는 다양한 영상과 음악 자료를 곁들이고, 직접 10여 곡을 연주와 노래하며 강연을 생동감을 생동감 있는 강연을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루초등학교 장정원 교사와 조범진 교수가 즉석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once upon a dream’과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해 멋진 하모니를 이룬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열광하는 대중음악의 뿌리를 알게 되어 학생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전문 음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등교육과 이석 과장은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인기에서 보듯,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중음악은 우리 나라의 자산이 될 수도 있다.”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먼저 대중음악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예술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