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송명진 기자 |
양주 회천신도시, '태양광 조명꽃'으로 ESG 실천하다
"탄소중립은 거창한 계획이 아닌,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경기 양주시 회천신도시 주민들이 '태양광 조명꽃'을 심으며 특별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양주 내 10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로 구성된 회천신도시연합회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여기가실 회천마실'**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마을
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된 '태양광 조명꽃 심기'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조명꽃을 조립하고 단지 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활동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행사는 6월 26일 회천신도시금강펜테리움에서, 두 번째 행사는 7월 15일 로제비앙더센트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세 번째 활동은 8월 6일 회천베네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올해 탄소중립 활동은 총 3회로 마무리되지만, 회천신도시연합회는 내년 양주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공모하여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보호와 실생활 정보, 공동체 의식까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송명진 한국공동주택교육진흥원 부원장이 진행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강의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나래 회천신도시금강펜테리움 입주자대표회장은 "작은 조명꽃 하나가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과 아파트 에너지 낭비 감소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회천신도시 입대의 연합회장도 "회천신도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ESG 실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회천신도시의 태양광 조명꽃이 단순한 빛을 넘어, 환경과 공동체를 밝히는 희망의 빛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