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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개소 1주년 …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다

센터 개소식… 이차전지산업의 비전도 함께 공유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지난해 8월 1일 개소한‘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가 1주년을 맞아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기업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 개소식…이차전지산업의 비전도 함께 공유

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이차전지 비전공유회’에서는 LG-HY BCM, 지역 유관기관, 노동계,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일자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는 기술개발 지원, ESG 경영확산,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컨설팅 지원부터 기술교류까지

본 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12건) △기술 컨설팅 지원(12건)을 수행했고, 이 중 일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피엔티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 이른바 캐즘(Chasm)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자립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 앵커기업과 지역기업 간 기술교류를 위한 기술 교류회를 주관하여 1년간 개발된 시제품을 소개하고, 앵커기업의 기술 자문과 피드백을 받는 교류의 장이 마련할 예정이다.

 

대기업 LG화학과 함께 ESG 맞춤형 지원…글로벌 공급망 대응 본격화

본 센터는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준 충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9개사를 선정하여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LG화학과 협업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을 준비하거나 앵커기업 공급망 대응이 필요한 기업을 중심으로 진단 → 컨설팅 → 인프라 개선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인프라 개선은 ISO 인증 취득, 온실가스 저감장치 설치 등 필요 사항에 따른 후속 지원이며,‘앵커기업 컨설팅 → 센터의 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는 실효성이 높은 지원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사갈등 유형별 진단체계 마련…4개 기업 시범 추진 중

본 센터는 4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노사갈등 진단부터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노사관계 인식조사’ 진단도구(5개 대분류(제도, 인사관리, 상호작용, 인식, 현안이슈), 23개 중분류, 92개 문항으로 구성)를 개발 완료했으며, 해당 도구는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병행하여 갈등의 양상과 뿌리를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변호사, 노무사 등 노사관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노사갈등 조정위원회’가 현장 맞춤형 조언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단 → 실행 → 모니터링 → 재진단의 순환 구조를 갖춘 선제적 노사관리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현장 중심 업무 추진…노사민정 상생 네트워크 구축

센터는 출범 1년 만에 기술개발, ESG, 노사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 밀착형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지역 상생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실행 조직으로 기술지원, ESG 대응,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안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사민정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구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는 구미형 일자리의 실행 컨트롤 타워로써, 지역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상생모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산업도시 구미’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