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해남군의회는 4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군의원,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주대학교 김병완 교수(해남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로부터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정책 제언, 그리고 지역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무진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농지 보호, 식량 주권 문제는 복합적으로 다뤄져야 할 과제로, 해남군은‘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고민과 행정 중심의 거버넌스 작동에 있어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완 교수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의 동참과 역량 강화가 핵심이며, 재생에너지가 지역 기반 위에서 정착되려면 농경지의 잉여성과 활용 가능성, 환경적으로 용인 가능한 범위를 면밀히 분석해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김흥균 위원은 지역 현안 사항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계된 옥천변전소 등이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혜택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해남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군민의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호 의정자문위원장은 “해남군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시간이 됐으며, 다양한 가치가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군의회, 집행부, 그리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옥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남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남군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군민과 지혜를 모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해남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