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 해양수산미래교육원(원장 안영수)은 방학을 맞아 통영·거제·고성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7월 25~26일,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해양과학대–지역자원 연계 Edu-Vacation 개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청소년에게 해양 분야 진로 탐색과 통영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Edu-Vacation’은 교육(Education)과 여가(Vacation)을 결합한 개념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체험과 여가 활동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7월 25~26일에 진행된 1차 프로그램은 ‘해양미래인재 육성: 해양생태탐방과 해양진로캠프’라는 주제로, 통영·거제·고성 고등학생 1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해양수산의 미래와 가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해양레포츠 체험, 디피랑 관람, 인문학 특강, 실습선 견학, 용호도 탐방 등을 통해 해양과 자연,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7월 28~29일 2차 프로그램인 ‘해양수산미래인재 양성: 해양레저·인문로드 탐사’에는 23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해양과학 분야 특강을 비롯해, 한산도 제승당 견학, 통영 밤바다 야경 투어, 충렬사·세병관·12공방·해저터널 등 통영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해양레포츠 체험, 실습선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해양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해양수산미래교육원 안영수 원장은 “국내 5개 대학만 운영 중인 해양과학 특화대학에서의 진로체험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연중 총 30개의 Edu-Va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에게 학력 보완, 직업 능력향상, 문화예술 등 다양한 개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