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강원 고성군은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육상 복합 레저 체험시설, 죽도 산책로, 해상 스카이워크 및 해상길, 해중 네이비 공원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죽왕면 오호리 연안 일원에 동해안의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484억 원(국비 205, 도비 73, 군비 206)이 투입되어 육상·해상·해중 특화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은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과 해중경관지구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1년 해양관광 SOC 기본 사업계획 승인, 2022년 해상 토목건축공사 착공 등 단계별로 추진되어왔다. 2023년에는 통합 건설사업관리용역이 시작됐으며, 적출장(가축도) 조성공사가 준공되고 오션 에비뉴 건축공사가 착공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사업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오호리 해변에서 죽도까지 길이 631m, 폭 6m의 해상길과 중간 지점에 길이 151m, 폭 3~6m 규모의 해상 스카이워크 ▲연면적 3,171㎡,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레저 체험시설 ‘오션에비뉴’가 조성된다. 또한, 죽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263m, 폭 3m의 죽도 산책로(야자매트 및 데크)와 오호리 해변에서 해상교까지의 진입로인 길이 80m, 폭 6m의 유니버셜 동선(데크)도 마련된다.
지난 2022년 9월 시작된 해상 토목공사는 해상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공사 진행 속도가 늦춰졌으나, 현재 전체 공정률은 65%에 이르고 있으며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송지호 해안도로 개설 1단계(길이 145m, 폭 10m)는 준공됐으며, 2·3단계 부지확보 협의 및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호항 활어회센터는 준공시설 보완을 걸쳐 관계 부서 협의와 임시사용승인 절차를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실시설계 지휘부 보고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차근차근 추진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및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머물고 싶은 해양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