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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그림책정원 1937 초청 「제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 미술품 도청전시 개막

충북도, 故 황창배 화백의 ‘아이사랑’, ‘그림사랑’ 이어가다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충북도가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도청 본관 그림책정원 1937에서 「제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 미술품 전시를 진행한다.

 

‘백봉어린이 그림잔치’는 한국화의 변혁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故 황창배 화백이 타계하기 약 10년전부터 내려와 살던 시골마을의 작은 학교인 백봉초 어린이들과 함께 시작한 미술축제로서, ‘순위를 매기지 않는 잔치’라는 특징을 지니고 기교보다는 순수함을 추구, 어린이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한 ‘잔치’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황 화백 별세 후인 2005년까지 제7회를 이어오다가 맥이 끊겼었고, 2024년 백봉초등학교 최인숙 교장의 관심 속에 제8회 잔치를 개최하며 명맥을 이어 올해로 제9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에 출품된 어린이작가들의 회화작품 57점과 지경수 청주미술협회장과 함께한 조소 작품 30점이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1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주간 전시되며, 전시관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도청에서의 전시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감동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히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그림잔치의 의미에 더해 잊혀가는 충북만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문화ㆍ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북도의 노력이 결합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