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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경남 3·15 발원지서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 배운다

경남 교육청과 함께 ‘경남 3·15-제주 4·3 교류 직무연수’ 운영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2025년 경남 3·15-제주 4·3 교류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도내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이 10일부터 11일까지 경남 마산과 김해 일원에서 1박 2일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와 경남 간 2018년에 체결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양 교육청 관련 조례에 근거하여 계획됐으며 제주 4·3과 경남 3·15를 잇는 지역사 중심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연수 첫날은 역사 현장과 연계한 지역사 탐방 중심으로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 및 이성철 소장의 해설, 마산 3·15의거 현장인 기념관·탑·조형물·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의 답사 및 강의,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가야 유적지를 탐방한다.

 

둘째 날은 김해 전통문화 체험, 봉하마을 내 노무현 대통령 생가 및 묘역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사)3·15의거기념사업회, 김해문화관광재단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해설과 지역 교사의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체험하고 교육현장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4·3과 경남 3·15는 우리 현대사의 주요한 인권교육의 사례로 지역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교육청 간 교류를 통해 지역성과 교육과정을 연결한 체험 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