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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세계가 주목, 군민이 체감… 김문근 단양군수 취임 3년

유네스코 인증부터 체류형 관광지 전환까지… 민선8기, 실질적 변화 이끌다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는 말이 지금의 단양에 딱 맞는 표현 같다.”

 

민선 8기 제38대 단양군수로 취임한 김문근 군수가 올해로 임기 3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2025년 새해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3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였다”며,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군정을 향한 진심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시기”라며, 단양을 관광도시를 넘어 군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단양군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점을 꼽았다.

 

그는 단양의 자연환경이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보발재의 설경이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등재된 사례도 함께 언급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 흐름을 짚었다.

 

이와 함께 KTX 청량리∼부전 노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고, 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디지털관광주민증 우수 지자체 선정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또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개원한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승격을 통해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했고, 올누림센터 개관으로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사업과 생활불편처리반 운영, 재난신속대응 대화방 개설,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고령층의 일상 불편 해소와 안전 강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건강검진센터 설립은 보다 세분화된 의료서비스 체계 마련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160억 원,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으로 338억 원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지 전환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라며, 지역자원을 입체적으로 활용하고 민간 투자 유치를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루섬 생태탐방교와 기적의 공원, 야간경관 조성 등은 지역 고유 자산을 콘텐츠화하려는 노력이며 애곡리 리조트, 올산리 골프리조트, 단성역 레일코스터 등은 민간 주도의 체류형 인프라 확장 사례로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생활 인프라 개선과 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군수는 “단양읍 일원을 중심으로 9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그리고 농촌스마트혁신센터 신축을 통해 농촌에도 숨통을 틔우고, 넉넉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문근 군수는 “민선 8기의 여정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단양군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귀농·귀촌 도시’ 대상 수상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