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부산시는 오늘(29일) 오전 10시 도모헌에서 '부산지역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3월 시행되는'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재택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해 실효성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시와 한국재택의료협회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 재택의료 참여의원장, 관계 분야 전문가,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도 참석할 수 있어, 다양한 실무 관계자와 정보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강연으로 ▲의료·돌봄통합지원과 재택의료 ▲방문진료 의원 시작하기, 사례발표로 ▲일차의료 방문진료 경험 ▲부산지역 재택의료센터 운영사례,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분당 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가 ‘의료·돌봄통합지원과 재택의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돌봄통합지원법'의 정책 방향과 지역 재택의료의 연계 필요성을 짚어본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 돌봄의원 김창오 원장이 ‘방문진료 의원 시작하기’를 주제로 실제 개원 경험과 실무적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사례발표로는 제주봉개영웅의원 전영웅 원장이 ‘일차의료 방문진료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일차의료기관의 재택의료 운영 실제와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민들레돌봄의원(금정구 소재) 강헌대 원장은 ‘부산지역 재택의료센터 운영사례’를 주제로 부산에서의 구체적 재택의료 모델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발표 주제를 바탕으로 현장·온라인 참여자 간 질의응답,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정책적 제언을 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재택의료협회 누리집(kahm.net)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군과 함께 퇴원환자안심돌봄, 병원안심동행, 가사·식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산, 함께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재택의료와 돌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시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