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부산시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적극 독려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홀수 연도 출생자로, ▲20~64세는 일반건강검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0~64세는 일반검진을 통해 ▲신체계측 ▲혈압측정 ▲혈액검사 ▲요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기본검사와 성별·연령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통해 ▲문진 ▲골밀도 ▲인지기능장애 ▲생활습관 평가 ▲정신건강 ▲신체기능, 6가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할 수 있으며, 부산 내 지정 병의원은 504곳이다.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기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그간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관리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자 등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증가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총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급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시 사회복지국과 시민건강국이 협업한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조기 검진을 위해 시와 구·군 의료급여관리사(시 2명, 구·군 55명)를 중심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건강증진 관련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의료급여관리사는 2003년부터 구·군에 배치돼 ▲신규 수급자 관리 ▲다빈도 외래이용자 관리 ▲장기입원자 관리(재가 의료급여사업) ▲연중관리대상자 사례관리 등을 통해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지지체계 구축,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연말에는 검진 수요가 몰려 예약이 어렵고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