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최재형 보은군수는 20일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는 특이 민원으로 인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담당자들의 고충을 듣고 친절 마인드 제고와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며 느낀 다양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뤄졌다.
최 군수는 “민원창구에 앉아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군민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직자의 얼굴”이라며, “응대 과정에서 군 행정 전체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정노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잃지 말아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공직 선배로서 자신의 민원응대 경험과 노하우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유했으며 특히 반복 민원, 비합리적 요구 등 민원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고도 원칙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군수님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됐다”며 “오늘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군은 민원 담당자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민원실에는 △전수녹음 시스템 도입, △민원실 내 안전유리 및 비상벨 설치, △휴대용 녹음장비 보급,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시스템 개선은 물론, 민원 담당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