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서구는 18일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기부한 양필중 여수 신세계안과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개인 연간 기부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양 원장의 기부는 광주에서 첫 2천만원 기부 사례로 기록됐다.
양 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보라안과병원와 밝은안과21병원에서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여수에서 신세계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양 원장은 의료 현장을 옮긴 후에도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오며 저소득층을 위한 안과 진료와 수술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양 원장은 “자녀들에게 백마디 말보다 의미있는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고향과 같은 서구에 보태는 작은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운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양 원장님의 고귀한 뜻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공동체 회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기부금은 천원국시. 천원택시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특화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