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 9일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주민·공무원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제안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 433건과 공무원 제안 75건을 대상으로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주민·공무원 제안 각 10건이 선정됐다.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경제성 등을 다각도로 심사해 각 5건(금상 1, 은상 1, 동상 1, 장려상 2)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 제안 우수 사례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 지원!(금상) ▲임산부 및 다자녀 배려 환경 조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 만들기(은상) ▲태화강 동굴피아 지하 연결로 정비로 자전거 사고 예방(동상) ▲무번호판 오토바이, 신속·정확한 견인 처리(장려상) ▲동 행정복지센터 소화전에 호루라기 부착(장려상)이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 지원!’은 조부모가 울산 시민인 아이들에게도 놀이체험실을 적극 개방함으로써 시설을 취지에 맞게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육아에 있어 조부모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주민 편의를 높인 제안으로 세대 간 돌봄을 지원하는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제안 우수 사례로는 ▲손 안의 시장, 발길 닿는 골목 전통시장의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다!(금상) ▲업무 효율 UP!, 스트레스 DOWN!, 직원 휴게공간 조성(은상) ▲구청 본관 1층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설치(동상) ▲개인 정보를 지켜주는 사생활 보호 전화부스 설치(장려상) ▲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특별점검으로 쾌적한 남구 조성(장려상)이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손안의 시장, 발길 닿는 골목 전통시장의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다!’는 기존 누리집에서 제공하지 않는 전통시장의 위치, 상호, 판매 품목 등 다양한 정보를 전산화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하자는 제안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상권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거나 행정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과 직원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이 남구 행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제안들이 행정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되고, 주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구에서 추천한 ▲다자녀 가정의 다양한 혜택이 취합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이 중앙 우수 제안 국민제안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을 수상한 ▲대포차 단속 방법 개선- 버려지는 단속 자료 활용이 국무총리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남구는 ‘찾아가는 제안제도’현장 홍보를 통해 구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며,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