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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오는 6월 16일부터 남구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업무 개시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대구 남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6월 16일부터 남구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과정의 기간을 연장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와 같은 연명의료에 대한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제도로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남구는 지난 4월에 등록기관 지정 신청 후 5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담당자 필수 교육 수료 등의 준비절차를 걸쳐 오는 6월 16일부터 남구보건소에서 상담·등록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은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진료실에 마련된 사전연명의료의향상담실을 방문하여, 상담자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의향서 작성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등록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스템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돼 법적 효력을 인정받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보건소를 등록기관으로 운영함으로써 등록기관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