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서귀포시는 5월 22일,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주관으로 효돈동 관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12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기·가스·소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회원 15명이 함께 참여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다.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 형광등 LED등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가스 누출 점검 ▲화재경보기 설치 ▲노후 소화기 교체 ▲소화기 사용법 및 생활안전 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 점검을 넘어, 일상 속 작은 위험까지 살피는 세심한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로, 서귀포시의 민관 협력형 재난 대응 체계를 보여주는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2001년 창립 이후 매월 읍면동을 순회하며 연간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총 78가구를 대상으로 6차례 걸쳐 현장 활동을 펼쳤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민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