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교육위원회)은 3일 오후 2시 굴화초등학교에서 김종훈 의원(산업건설위원회), 교육청과 남구청·울주군청·울주경찰서 관계자, 굴화초 학부모·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굴화초 인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한 여러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현재 굴화초 주변에 학생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아 부족한 통학안전시설물 확충과 통학로 위험요소 이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중 전봇대 등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이 있으며, 안전휀스가 일부 미설치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과 함께 시야확보를 위한 출입문 앞 반사경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 남쪽 방면 출입문의 경우 출입문과 바로 맞닿아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고 보행자 전용 출입문이 없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하여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강변그린빌 아파트 앞 큰 도로 횡단보도에도 학생들의 통행량이 많아 속도 제한의 필요성이 있다”며 “과속·신호위반 단속장비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확인을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통학로 안전과 시설물 개선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시스템과 시설물을 관할하는 울주경찰서와 구·군 관계자는“학교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했다”며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보행안전뿐만 아니라 교통흐름, 차량 주행안전, 다른 시설물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건의내용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대룡 의원은‘최근에도 등하굣길 교통사고 뉴스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항상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 가지 검토할 사항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