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교육위원회)은 28일 오후 3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교육청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오존살균수 제조장치 설치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독성이 없고 살균효과가 뛰어난 오존살균수를 급식현장에 확대 설치를 위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대부분 학교 급식실은 야채와 과일 살균 시 염소소독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존살균수 제조장치는 관내 학교 중 13개 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실제 오존살균수 제조장치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은 “오존살균수 사용 시 기존 염소 소독에 비해 업무부담이 줄어들고, 냄새와 장비부식과 같은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다”며“다만 연간 유지비가 1백만원 내외로 발생하고, 장치의 부피가 커서 공간이 협소한 급식실은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도입 전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상황에 맞는 살균방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희망하는 학교를 위주로 오존살균수 설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알기 힘들었던 급식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오존살균수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와 오늘 참석한 영양교사, 영양사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종사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