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울산어린이안전보안관 동아리를 운영한다.
울산어린이안전보안관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으로 제10대 교육감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학생 스스로 학교 안팎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울산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안전보안관 동아리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10개 초등학교(강남초, 두왕초, 무거초, 언양초, 옥서초, 강동초, 다전초, 서부초, 연암초, 화정초) 12팀(129명)이 지원했고, 울산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12팀 모두 선정·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안전보안관 동아리 12팀에게는 팀당 100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11월까지 학교 주변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필수활동으로 선생님과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평가해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안전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안전캠페인 활동, 안전 동영상(UCC) 제작 공모, 안전시설 견학, 안전 전문가 초청 강연 참가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교 안팎의 안전에 대한 민감성을 증대시키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학교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성과가 확인되면 유치원,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