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일상이 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제주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 특화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 2종을 개발하여 도내 모든 초·중학교 현장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단순히 스마트 기기 조작법이나 소프트웨어 활용 기능을 익히는 단계를 넘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디지털 기초 소양’을 모든 교과 학습에 유기적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보급되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는 제주의 자연·문화·역사적 자산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지역 정체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키우도록 맞춤 설계됐으며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으로 개발됐다.
초등 5~6학년용 ‘바로 쓰는 디지털 문해력 수업 가이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주 생태 환경과 연결해 탐구하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이 제주를 표현하는 방식 체험하기’를 통해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비교하고 챗봇에게 제주 자연환경을 직접 질문하며 답변의 정확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기술과 생활의 연결성을 깊이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발자국’ 점검표를 활용해 저작권 준수, 출처 표기, 사이버 폭력 예방 등 디지털 책임과 윤리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구성되어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4컷 만화를 직접 제작하며 윤리적인 콘텐츠 생산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디지털 시민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중학교용 ‘제주를 담아 수업에 녹여 쓰는 디지털 문해력’은 ‘공존’과 ‘생동’을 주제로 국어·사회·수학·과학 등 교과와 디지털 소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과 융합형 자료다.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제주도 현실 고증 탐구’를 통해 에메랄드빛 바다 뒤에 숨겨진 쓰레기 문제, 교통 체증 등 지역 현실 문제를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고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른다.
중등 수학·과학 영역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생태 공간인 ‘청수리 곶자왈’을 소재로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을 직접 작도하고 자연환경 속에서 수학적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기하학적 탐구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자료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도내 초등교사 8명과 중등교사 10명 등 총 18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문헌 연구와 사례 조사를 기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소양 요소를 반영하고, ▲상세한 수업안 ▲학생용 활동지 ▲예시 답안 ▲평가 계획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교사가 수업 시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지침서’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디지털 도구 활용 팁과 과정 중심 평가 요소를 상세히 수록해 교사가 부담 없이 디지털 기반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성취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의 핵심은 제주 속에서 배우는 디지털 문해력”이라며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가치를 재발견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