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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속도

잔여 사업비 전액 확보…2026년 12월 조기 준공 목표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시는 한경면 신창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잔여 사업비를 전액 확보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6년 12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지 1개소(저류용량 1만 3,500㎥)를 설치하고, 세천 645m와 우수관거 1.04㎞를 정비하는 재해 예방 사업이다.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치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당초 202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이번 추경을 통해 2025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조정해 2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결과 사업에 필요한 잔여 예산 전액을 마련하게 되어 내년 안으로 조기 완공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천연동굴(성굴) 등 매장유산의 존재와 마을 안길 우수관로 매설 계획에 따른 주민 반대 등 난관도 있었으나 제주시는 저류지 추가 확장 및 우수처리 방안 보완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면서 사업 추진을 이어왔다.

 

또한, 지구 지정 변경 등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해 지난 12월 5일 1차 구간 준공에 이어 2차 구간도 12월 11일 조기 착공에 돌입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돌발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저감시설의 조기 설치는 지역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