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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절차 대폭 개선

융자추천·보증·금융기관 방문 절차 최소화, 모바일 서비스 구축 등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융자관리시스템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개선했다.

 

1회 방문으로 대출신청까지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신청 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서류제출도 간소화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하려면 융자추천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보증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에 각각 방문해 서류를 직접 제출하고 대출을 받아야 했다.

 

개선된 시스템은 관련기관 간 통합조회 방식을 도입해 융자추천기관이나 보증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하면 금융기관 대출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업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면서 서류 제출 부담도 크게 줄었다. 소상공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사업자 정보, 매출 관련 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개선된 시스템은 올해 12월 말까지 시범운영과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2014년 개발 이후 10년 넘게 사용하면서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 것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상담 등 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사업 운영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자금 신청 절차 때문에 겪는 부담을 덜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금융 정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연중 수시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1만 5,086명의 소상공인이 8,571억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이용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