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권력형 성범죄 등 복합·고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15일 이내에 긴급 보호부터 의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디지털 피해물 삭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이 시범 운영됐으나, 올해 공모를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11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도내 여성폭력 피해자들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보호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 법률상담, 피해물 삭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가 강화돼 여성폭력에 대한 지역 중심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 경찰청, 해바라기센터, 법률기관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기 간담회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최근 여성 폭력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디지털 기반 신종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민은 24시간 언제든지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어 “앞으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