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리퀴드폴리탄: 혁신동력을 위한 제주의 디지털노마드 허브 포지셔닝 전략’이라는 주제로 워케이션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디지털 노마드 흐름에 맞춰 제주가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제도를 도입한 에스토니아의 사례가 소개된다.
에스토니아 기업청의 팔라스 무디스트(Pallas Mudist) 디지털 노마드 비자 프로젝트 매니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노마드 친화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는 원격근무자를 위한 혁신적인 비자제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발표는 제주가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에는 송민호 서울대학교 인문대 디지털콘텐츠실 실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과 태국 치앙마이 등 디지털 노마드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도시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민관 협력 방안과 지역사회 포용전략 등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노마드와 워케이션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세션에서 논의되는 해외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제주형 워케이션 모델 구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제주가 글로벌 디지털 인재들이 찾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