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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도심에서 도민과 함께, 성평등 도시의 거점 역할 기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전 개원식 개최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025년 1월 20일 오후 2시 연구원 신청사(산지로 27)에서 이전개원식을 개최한다.

 

2014년 1월 설립하여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출범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019년에 연오로(중앙중 동쪽)로 임대 이전 후, 설립 10년 만에 독립청사인 현재 위치에 정착하게 됐다.

 

- 이곳은 1736년(영조12) 제주목사 김정이 세웠다던 삼천서당 터로 공신정, 운주당, 동문터를 끼고 있으며, 조선시대 제주읍성내 생명수인 산지천이 청사 앞을 흐르고 있다.

 

또한 탐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여성역사문화의 삶을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 신청사는 2024년 7월 제주자치도(성평등여성정책관)로부터 청사관리위탁을 받았으며, 9월 이전하여 숙박시설에서 교육연구시설로 용도변경 등 내부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로써 시설부족으로 분리 운영됐던 수탁기관도 통합 운영하게 됐다.

 

- 건물은 연면적 1,208㎡,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수탁기관(성별영향평가센터, 가족친화지원센터, 양성평등교육센터), 2층은 회의실, 3층은 원장실, 경영관리실, 4층은 연구실이 배치되어 있다.

 

제주역사문화의 출발점인 원도심에 이번 연구원 이전을 계기로 도민들의 여성, 가족복지, 돌봄, 아동·청소년·청년, 인구정책 지원 등 여성가족정책 발굴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정책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 2025년에도 제주여성정치아카데미(심화과정)를 통한 여성리더양성과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정책의제발굴단 등을 운영하여 제주의 가족복지 향상을 위한 체감형 정책의제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원도심으로 이전함으로써 정주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기폭제 역할과 사무인력의 유입, 연구자문인력, 교육인력의 왕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긍정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청사이전 개원식은 제막식, 여성가족연구원 경과보고 영상소개, 오영훈 도지사 및 이상봉 도의회 의장께서의 축사는 물론 일도1동과 건입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은“청사 이전으로 여성의 역사문화가 함축되어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도민이 행복한 성평등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여성가족연구원]